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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정법 in 피지’, 병만 족장 대신한 '정글 헌터' 16人 뭉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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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제공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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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없는 ‘정글의 법칙’이 안방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족장의 자리를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대신한다. 김병만과의 의리로 투입된 원년 멤버들이 새롭게 꾸밀 ‘정글의 법칙’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21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14층 시사실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피지’ 기자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안범진 CP, 김진호 PD, 박미라·황보배 작가 등 제작진들이 참석했다.

오는 22일 첫 선을 보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족장 김병만 없이 생존하는 최초의 시즌이다. 김병만은 코모도 편 촬영 이후인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척추골절로 인해 현재 치료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이에 지난 15일 마무리 지은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편 후속으로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은 족장 추성훈을 필두로 과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 가수 오종혁, 개그맨 노우진, 류담, 배우 이태곤 등 원년 멤버 16명이 생존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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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날 김 PD는 김병만의 부재에 대해 “부담이 굉장히 많았다. 피지로 답사를 갔다오는 길에 부상 소식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딱 소식을 들었을때는 우선 김병만 씨가 괜찮은지, 얼마나 다쳤는지가 제일 먼저 궁금했다. 김병만 씨가 미국에서 온날 바로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이나 촬영 얘기보다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빨리 건강을 회복하라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김병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기울였는지에 대해서는 "김병만이 없다는 것 자체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제작진도 김병만을 부르곤 했다. 그런면에 있어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어려웠다. 그래도 이번에 함께하는 출연진들이 이전에 정글 경험이 있는 분들이 와주셨기 때문에 김병만의 역할을 조금씩 나눠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경험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았다. 출연진들이 어떻게 나눠서 김병만의 역할을 하는 지 이 부분이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병만을 대신할 사랑으로 추성훈을 내세운 이유로는 "가장 먼저 추성훈이 떠올랐다. 추성훈 씨는 김병만 씨랑 생일도 같은 남다른 인연도 있고, 워낙 몸을 잘 쓰시는 분이다. 또 의외로 인간미가 돋보이는 분이라 추성훈을 제일 먼저 생각했다. 섭외 전화 당시 추성훈 씨가 몽골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답했다.

이번 정글 출연진 중에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초롱과 보미가 합류했다. 정글에 가장 많이 얼굴을 비친 이들을 또 다시 섭외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 PD는 "개인적으로 팬이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인 후 "많은 아이돌 분들하고 함께 촬영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헝그리 정신이나 초심이 더 특별히 있는 것 같았다. 팀워크도 커보였고 그런 부분들이 정글에 가서도 나타나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에이핑크는 1등을 많이 한 가수인데도 촬영 스텝들 한 분 한 분 챙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요즘엔 팀에서 두 명이 함께 방송을 하는 게 케미 부분에 있어서 빛이 나더라"면서 "둘이 같이 있으면 서로 편해지면서 다같이 편해지는 그런 면도 있어서 두 명을 함께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는 특별히 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다행히 이번에는 안전 우려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김병만이 없는 그 자체로 리얼리티를 살려 촬영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힘들었던 부분들을 그대로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출연진으로는 족장 추성훈을 비롯해 오종혁, 노우진, 로이킴, 딘딘, NCT 재현, 정다래, 에이프릴 채경,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에이핑크 초롱과 보미, 아이콘 송윤형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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