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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어저께TV] '맨홀' 김재중X유이, 로맨스 찍다 스릴러로 반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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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웬만한 범죄 스릴러 영화보다 쫄깃하다. '맨홀'이 유이 남편의 정체를 두고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맨홀'에선 강수진(유이)이 남편 박재현(장미관)의 정체를 알게 됐다. 박재현은 묻지마 폭행사건의 용의자였던 것.

'맨홀'은 그동안 봉필(김재중)의 시간여행을 다루며 한 편의 청춘영화를 방불케 했다. 하지만 봉필이 미래로 오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강수진은 남편이 용의자인지 모른 채 박재현을 의심하는 봉필을 나무랐다. 이에 박재현과 봉필은 싸우게 됐고, 강수진은 봉필에게 "더이상 너와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여기에 박재상은 순간순간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또 강수진아 안볼 때 유리컵을 깨부시는가하면 자신에게 집착하는 전 여자친구의 목을 졸랐다.

약사라는 신분 속에 진짜 모습을 숨겨온 것이다. 그러다 강수진은 박재현의 차에서 우연히 물건을 가져오게 됐고 그 곳에서 범행 당시 입은 옷 등을 발견했다.

강수진은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봉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그의 뒤에는 박재현이 서있었다. 이 같은 엔딩은 시청자들에게도 소름을 안겼다.

마냥 말랑말랑할 줄 알았던 '맨홀'의 색다른 반전이었다. 다음 방송분에서는 봉필이 본격적으로 박재현을 수사할 전망. 이가운데 과연 '맨홀'이 저조한 시청률을 딛고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쏠린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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