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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스페인 언론 "이강인, 바이아웃 135억…2018년 성인무대 데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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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소속팀 발렌시아로 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이강인(16)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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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16)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1000만유로(약 135억원)인 바이아웃은 더 오를 전망이고 다음 시즌부터는 성인무대인 발렌시아 B팀(2군)에서 뛸 가능성도 제기됐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19일(현지시간) "후베닐A 무대의 이강인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기록보다 경기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시즌 후베닐B에서 또래에 비해 월등한 기량을 과시한 이강인은 올 시즌 후베닐A로 콜업 돼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에르쿨레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재능을 뽐내고 있다.

플라자 데포르티바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이강인을 B팀에 콜업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B팀에 올라간다면 2019년까지의 계약은 2020년으로 연장된다.

또한 현재 1000만유로의 바이아웃도 더 높아진다. 바이아웃은 선수의 최소 이적료로, 다른 구단이 이 금액에 맞춰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구단은 선수의 이적을 막을 수 없다. 금액이 높을수록 선수의 가치는 높아지는 셈이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높게 인정하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과 오래 할 것이라는 믿음도 있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3월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발렌시아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이강인은 오직 발렌시아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범상치 않은 선수라고 확신하고 1군 선수로 만들려고 한다"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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