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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베컴, 한국 축구에 조언 "즐기지 못하면 변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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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데이비드 베컴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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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 영웅 데이비드 베컴(42)이 위기에 놓인 한국 축구에 조언했다.

베컴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AIA생명 헬스앤웰니스 서밋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도) 계속해서 축구를 즐겼으면 좋겠다. 즐기지 못하면 변화도 있을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은 어렵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통과,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여전히 경기력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남았다. 최근에는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복귀 필요성도 제기되면서 대표팀 경기력 논란은 더 커졌다. 베컴은 선수 은퇴 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나갔다.

베컴은 "항상 전세계 축구팀들과 팬들을 보고 있다. 국가대표팀은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 있다. 한국은 강한 팀으로 알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좋은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한국과 경기할 때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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