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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SPO톡] '레알 선배' 모리엔테스 "모라타는 나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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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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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소속 팀 후배였던 알바로 모라타(24, 첼시)를 칭찬했다.

모리엔테스와 모라타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다. 둘 다 스페인 출신이며 레알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레알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다른 팀으로 이적한 사실도 비슷하다.

모리엔테스는 1997년 레알 프로에 데뷔한 이후 라울 곤잘레스에게 밀려 2005년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후 발렌시아, 올림피크 마르세유 등을 거쳤다. 모라타 역시 레알에서 프로 데뷔했지만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 임대, 첼시 이적을 택했다. 모라타는 첼시 이적 후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대표 팀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모르엔테스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모라타와 내가 스페인에서 역사를 쓴 게 비슷하다. 그는 좋은 선수다. 유벤투스에 있든 첼시에 있든 좋은 활약을 펼친다"고 했다.

모리엔테스는 이어 "레알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레알에서 뛰는 것엔 많은 부담이 따른다.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이슈화된다. 때때로 선수가 떠나기도 한다. 레알은 다른 구단보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선수로서 레알에서 뛰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엔테스는 스페인 선수들이 축구를 잘하는 이유로 "선수의 능력과 재능이 가장 큰 차이다. 이것이 스페인 선수들이 다양한 리그에서 부름 받는 이유다. 스페인 선수는 신체가 아닌 개인적인 재능이 밑바탕 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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