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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오른쪽)이 20일 라이프치히와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해 1-0 승리와 함께 3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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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8)이 팀의 3연승과 3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7-2018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출전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교체투입된 구자철은 45분간 중앙미드필더로 공수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구자철은 3일 만에 경기에 나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분 역습 찬스에서 패스플레이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핀보가손의 패스를 받은 미하엘 그레고리취가 문전쇄도하며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승리한 아우크스부르크는 3연승을 달렸다. 매시즌 중하위권에서 머물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초반 3위(3승1무1패·승점10)로 올라서며 돌풍을 일으켰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12)과 승점 2점 차다. 같은팀 지동원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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