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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팝업뮤직]"전곡 자작곡"…B1A4·펜타곤, '자체제작돌'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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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WM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B1A4, 펜타곤이 자체 제작 아이돌로 진화 중이다.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B1A4 7th Mini Album [Rollin'] Tracklist Coming Soon 2017. 09. 25'라는 문구와 함께 일곱 번째 새 미니 앨범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 리스트 포스터에 따르면 신보에는 총 6개의 곡이 수록됐으며, 진영, 신우, 산들은 작곡에, 바로는 전곡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또한 트로피컬 하우스부터 얼터너티브락, 트랩, R&B, 펑크, 뉴 잭 스윙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는 전언이다.

그동안 B1A4는 진영을 중심으로 발매 앨범에 꾸준히 관여, 음악적 색깔과 뚜렷한 개성을 구축하왔다. 음악에 대한 이들의 열정, 자체 제작 아이돌로서의 면모는 이번 일곱 번째 미니 앨범에 집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B1A4가 오는 25일 공개할 새 타이틀곡 '롤린'은 진영의 자작곡으로, 누군가를 향해 빠져드는 사랑의 마음을 반복되는 롤링으로 표현했다.

펜타곤은 지난 6일 타이틀곡을 포함해 전 곡 모두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진 'DEMO_01'을 공개했다. 'DEMO_01'은 음악 작품을 칭하는 사전적 의미인 '데모'에서 차용한 말로, 펜타곤 멤버들의 음악을 담아내겠다는 의미로 통한다. 실제로 펜타곤은 타이틀곡 'Like This', 수록곡 'It's Over', '오늘까지만, '멋있게 랩', '설렘이라는 건'을 작사, 작곡해내며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펜타곤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네버',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만든 후이만이 팀의 전부가 아님을 증명해냈다. 더불어 이들은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 재킷 이미지,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구성에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알려졌다. 다방면 구석구석에 손길 닿지 않은 곳이 없는 것. 자체 제작 아이돌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한 이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해 펜타곤은 "음악 선정부터 여러 가지 부분에 다 참여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큰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이제는 '자체 제작돌'이라는 수식어를 펜타곤 이름 앞에 붙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들의 말대로 펜타곤은 '킹콩돌'에 이어 자체 제작돌이라는 타이틀을 획득, 'Like This'의 노랫말처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B1A4부터 펜타곤까지, 다재다능한 아이돌 덕분에 가요계가 한껏 풍성해진 것으로 보인다. 앨범 하나를 온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 두 그룹이 어디까지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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