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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N1★초점]'사랑의 온도' 8%로 1위?… 집나간 시청률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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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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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8일에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처음 방송됐다. '로코장인'으로 꼽히는 서현진과 대세로 급부상한 양세종이 주연을 맡고, '닥터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쓴 하명희 작가의 신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뚜껑을 연 '사랑의 온도'는 기대만큼의 작품이었다. 서현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력과 멜로에 특화된 눈빛을 보여준 양세종의 케미스트리는 좋았다. 이야기 흐름 역시 자연스러웠고, 연출도 멜로 장르에 맞는 서정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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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방송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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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것은 시청률. 특히 '사랑의 온도' 전작인 '조작'이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첫 회 성적표에 관심이 모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사랑의 온도'는 1회 7.1%, 2회 8.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조작' 1회가 기록한 11.6%와 마지막회가 기록한 12.4%보다 낮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이지만 다소 아쉬운 출발이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는 5.8%와 6.8%를, KBS2 '란제리 소녀시대'는 4.1%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내, 지난 방송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아니었다. 이는 '조작' 시청층의 '환승'이 아닌, TV 앞을 떠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비단 '사랑의 온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TV 시청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목드라마도 MBC '병원선'이 12%대, SBS '다시 만난 세계'가 6%대, KBS '맨홀'이 1%대로 저조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50% 시청률이 과거의 전설처럼 느껴지는 요즘, 이젠 10% 드라마에 '대박' 을 붙여야 하는 시대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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