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박선재PD "에이핑크·빅스 혁·안형섭, 어마어마한 노력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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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박선재 PD가 아이돌 배우들을 자랑했다.

박선재 PD는 웹드라마 '러브 인 메모리'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난해 '수사관 앨리스', '투모로우 보이', '얘네들 MONEY', 올해 '109 별일 다 있네', '악동탐정스', '로맨스 특별법'까지 다채로운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매 작품 애정을 기울이고 있는 박 PD는 특히 최근작을 함께 한 배우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웹드라마 특성 상 박선재 PD는 에이핑크 남주, 초롱, 빅스 혁, 홍빈, 엔, 다이아 정채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안형섭, 유선호 등 아이돌 활동을 겸하고 있는 배우들과 작업하고 있다. 연기돌에 대해 박 PD는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 한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아끼지 않는다. 목숨을 걸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PD는 "어린 배우들의 노력을 보고 반성하고 따라하는 계기가 된다"고도 전했다. 박선재 PD는 특히 최근작인 '악동탐정스'의 김남주(에이핑크)와 안형섭, '로맨스 특별법'의 한상혁(빅스 혁)과 박초롱(에이핑크)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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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악동탐정스'에서 김남주(옥진경 역)는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안형섭, 유선호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낸 일등공신이다. 박선재 PD는 "남주가 형섭, 선호와 함께 따로 모여서 10시간 동안 리딩을 했다. 그 10시간이 없었다면 현장은 아예 백지 같았을 것"이라며 "형섭, 선호 또한 스펀지 처럼 하루가 다르게 연기력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문과 탐정 설오성 역을 연기하고 있는 안형섭에 대해 박 PD는 "안형섭은 24시간 중에 24시간을 작품 생각만 하더라. 독특한 문어체 말투의 개성을 살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 앞으로 정말 대단한 배우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악동탐정스'에 안형섭이 있다면, '로맨스특별법'의 노력파는 극중 판사(류진 분)을 만나 개과천선한 법원 실무관 강세웅 역의 한상혁이었다. 박선재 PD는 "한상혁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스타일이다. A부터 Z까지 모든 준비를 해와서 촬영하기가 편했다. 과거 신의 불량스러움과 현재의 장난스러움이 모두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박초롱은 '로맨스 특별법' 주요 인물 가운데 홍일점답게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박 PD는 "초롱 덕분에 '로맨스 특별법'이 로맨스 코미디 작품이 될 수 있었다. 섬세한 표정이 극중 김민규, 한상혁과의 삼각관계를 이해하게 만든다"고 예고했다.

매력적인 연기돌이 함께 하는 '악동탐정스'는 지난 12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10시에 네이버 TV에서 공개되는 9부작 웹드라마다. '로맨스 특별법'은 오는 10월 중순 네이버 TV 공개와 함께 채널A 편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6부작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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