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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8일 새벽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임병기 인천공항 미래사업추진실장(우측에서 7번째), UPS 마크 패트릭 쿠놀드 기장(우측에서 6번째), 조세종 UPS 마케팅 이사(우측에서 2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인천~미국 앵커리지 화물노선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
글로벌 항공 특송사 UPS가 호주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신규 화물노선을 선보였다.
1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UPS가 호주 시드니~인천(경유)~미국 앵커리지를 운항하는 신규 화물노선 취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유일한 호주발 화물 노선인 시드니~인천~앵커리지 화물노선은 이날부터 주 3회 운항한다.
이번 노선 취항은 홍콩, 중국 푸동 등 경쟁공항에 비해 취약했던 오세아니아 네트워크를 강화해 오세아니아~동북아~미주를 잇는 환태평양 화물 네트워크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인천공항은 이번 화물노선 취항으로 호주산 의약품, 배터리 제조용 광물류(리튬·코발트) 등 특수화물을 포함해 호주발 인천행 물동량(수입)이 연간 약 1400t 늘어나고 연간 운항횟수는 약 156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병기 인천공항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이번 UPS 신규 취항으로 호주발 인천 경유 미주행 환적화물이 280t 정도 신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센티브 등으로 인천공항 화물 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신규 화물노선 취항 항공사에 착륙료를 감면(1차년도 100%, 2차년도 50%)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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