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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X서은수, 뒤바꾼 운명…진실 밝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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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배우 신혜선과 서은수의 뒤바꾼 운명의 진실이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에서는 양미정(김혜옥 분)이 서태수(천호진 분)에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서지안(신혜선 분)은 가족들에게 “제 부모님 댁으로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두바이 가기 직전에 지수 말고 쌍둥이 한 명이 죽었대. 부모님이 내가 버려진 아이인 줄 알고 데려오셨대”라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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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X서은수 사진=‘황금빛 내 인생’ 방송캡처


이에 서지호(신현수 분)는 “그럼 큰 누나가 우리 친누나가 아니라는 말이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서지수(서은수 분)는 “우리가 쌍둥이가 아니라는 게 말이 되냐”며 “어떻게 언니가 언니가 아니냐”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속 시원하게 복수했다. 앞서 계속된 악연에 서지안은 최도경으로부터 “알수록 볼수록 불쾌한 사람”이라는 모진 말을 들어야 했다. 서지안은 갚아야 할 2천 700만 원을 들고 그를 찾아가 “내가 아직도 거지로 보이냐”며 “부모 돈으로 생색내는 것 별로다”라고 한 방에 복수했다. 이어 그는 친구와의 통화에서 “9월 하늘이 참 예쁘다”라며 평소와 달리 여유로운 모습에 걱정을 샀다. 친구 선우혁(이태환 분)에게도 “나 너와 많이 달라졌다”라며 의미심장한 뉘앙스를 풍겼다.

양미정은 서태수를 찾아가 주어온 딸 서지안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사실 과거 해성그룹에서 잃어버린 딸 은석이 정체는 서지안이 아닌 서지수였다. 이어 “그때 버린 게 아니었대요. 우리 지수 생모가 찾아왔다”라며 “근데 내가 지안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태수는 “똑바로 얘기해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양미정은 “그 여자가 내 딸 누구냐고 무섭게 몰아치는데 그렇게 튀어나왔다”며 노명희(나영희 분)가 찾아왔다는 사실을 전했다. “내 딸이 비참하게 사는 것이 너무 안쓰러웠다”는 양미정은 “실토하고 싶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태수는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양미정은 “지안이가 가겠다고 했다. 더 이상 못 버티겠다는 뜻 아니겠냐”며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수는 우리 집에서도 행복한 아이고 지안이는 불행한 아이다”라며 애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방송 말미 서태수가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돌려야 한다”며 서지안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진실을 바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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