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후배 김동현, 강경호를 비롯한 몽골 씨름 선수들과 달리기 시합으로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했다. 강경호는 김동현이“40대 중년인 우리와 함께하면 안 된다”라고 한 말에 의지를 불태웠으나 간발의 차로 2등을 차지했다.
야노시호는 훈련으로 애쓰는 남편 추성훈과 선수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 그는 “닭 20마리 있어요”라며 삼계탕 만들기에 나섰다. 특별 비법으로 쌍화탕을 넣은 야노시호는 맛을 보고 “삼계탕 너무 맛있어요”라며 자신의 요리에 감탄했다. 삼계탕의 등장에 추성훈은 고마워했고, 김동현도 찬사를 보냈다.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우며 칭찬하자 야노시호는 “삼계탕 하길 잘했다. 정말 맛있게 됐다”며 행복해했다.
‘추블리네가 떴다’ 추성훈♥야노시호 사진=‘추블리네가 떴다’ 방송캡처 |
이어 ‘추블리네가 떴다’ 식구들은 피로를 풀기위해 온천을 찾았다. 수영복에 가운을 걸친 야노시호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됐다. 강경호는 “형수님 너무 야한 것 아니냐”고 조심스러워했고 추성훈은 아름다운 아내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추성훈은 몽골 자연 헬스장으로 체력훈련을 떠났다. 그는 김동현, 강경호와 몽골 선수들과 막바지 체력훈련을 위해 통나무와 바위를 이용한 자연 피트니스 클럽을 찾았다. 특히 추성훈은 “태릉선수촌 못지않게 체계적인 기구들로 갖춰져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통나무로 만든 운동 기구로 체력 단련 도중 추성훈은 얼굴을 부딪치는 상처를 입었다. 그의 얼굴에서 피가 흘렀고 갑작스러운 부상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김동현이 약을 바르고 입으로 호 불어주자 추성훈은 “양치했냐”고 농담을 던져 긴장된 분위기가 사그러 들었다.
특히 야노시호는 강가에서 빨래와 설거지를 하며 몽골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손톱이 수세미다”며 설거지에 나선 야노시호는 빠른 속도로 마무리했다. 이어 빨래를 하면서 “몽골에서도 향수 뿌리는 걸 하고 있었네”라며 추성훈의 향기를 금방 알아챘다. 강가에 발을 담그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던 야노시호는 “기분이 좋은데 나쁜 것을 어떻게 표현하냐”며 물이 차갑다는 느낌을 설명했다.
방송말미 들판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던 야노시호는 한 소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뭔가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남자아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다르지 않냐”며 “그 모습에 남자아이가 갖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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