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족장’ 김병만이 부족원을 위해 대왕 갑오징어 사냥에 성공했다. 김병만은 7년간 함께한 ’정글’을 떠나 잠시 휴식과 재활기에 들어갔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부족원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김병만은 부족원을 위해 작살을 만들어 사냥에 나섰다. 김병만은 바다로 사냥을 나간 지 5분도 되지 않아 대왕 갑오징어를 잡았다.
오징어를 발견한 김병만은 작살을 날렸고 공격을 당한 오징어는 먹물을 내뿜으며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오징어를 안고 전속력으로 뭍으로 나왔다. 길이만 70cm로, 이를 본 부족원들은 너무 행복해했다.
김병만은 "저걸 잡아주면 (부족원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얼마나 행복해 할까라는 생각이었다"고 사냥 소감을 전했다. "숨이 차서 죽는 줄 알았다"고 했으나 "우리 부족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만찬에 20년 절친 김병만과 이수근은 25살의 신인 시절 노래방에서 불렀다는 녹색지대의 ’준비없는 이별’을 불러 분위기를 감미롭게 했다.
김병만의 존재가 유독 감사했던 코모도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 없이는 진행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이라는 게 SBS 내부 평가. 7년 동안 ’족장’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해냈다. 부족원들의 생존을 책임지고 집을 만들고 먹거리를 구해왔다.
하지만 김병만은 다음 시즌에서는 함께하지 못한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척추 뼈 골절을 입은 것.
’정글의 법칙 in 피지’는 현재 치료 중인 김병만 없이 22일 첫 방송 예정이다. 과연 김병만 없는 ’정글’이 가능할까. 생존이 중요한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갈지 과심이 쏠린다.
선발로는 김병만과 한날한시에 태어난 친구 추성훈과 해병대 수색대 출신으로 최고의 생존력을 자랑하는 오종혁, ’달인’부터 ’정글’까지 10여 년의 세월을 병만 족장과 함께해온 노우진을 필두로 수영선수 출신인 정다래와 로이킴, 딘딘, NCT 재현, 에이프릴 채경이 함께한다.
후반에는 이문식,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에이핑크 박초롱과 윤보미, 아이콘 송윤형이 생존에 도전한다.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