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최강 배달꾼’ 고경표와 채수빈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에서는 정가빌딩에 대항해 고군분투하는 강수(고경표 분)와 단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롭게 들어선 정가는 더욱 공격적인 홍보와 싼 가격으로 손님들을 모두 빼앗아 갔다. 그로 인해 먹자 골목에는 손님들이 뚝 끊겼고 식당 주인들과 강수의 사업은 날로 어려워졌다. 식당 주인들은 건물주들의 월세 인상과 은행의 대출 상환 독촉으로 더욱 힘들어졌다.
이에 강수와 단아는 직접 발로 뛰며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다. 두 사람은 건물주들을 모아놓고 임대료를 인상하면 탈세한 것 신고한다며 으름장을 놓았고 결국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강수는 새로 생긴 은행을 공략해 식당주인들의 대출 문제도 해결했다.
또한 진규(김선호 분)에게 6개월만 버티면 된다는 조언을 들은 강수는 식당 주인들을 모아놓고 6개월만 버텨보자고 설득했다. 하지만 설득은 실패했고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주인들은 결국 가게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계속된 악재에 강수 역시 절망했고 이 모습을 본 단아는 마음 아파했다. 단아는 결심을 세우고 강수에게 “네가 포기하고 사는 건 못 보겠다. 너 같은 애가 성공하는 거 꼭 보고 싶다. 나 안 떠나게 해달라”고 힘을 주었다.
이 같은 단아의 고백은 보는 이들마저 ‘심쿵’하게 했다. 단아는 지난 회에서 보여준 “가지마. 널 행복하게 해볼게”라는 강수의 고백에 “행복하게 해줘. 그럼 안 떠날게. 사랑해”라는 말로 완벽한 대답을 전한 것.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방송 말미, 강수와 단아가 정가를 향해 또 다시 반격을 예고한 바, 과연 두 사람이 어떻게 상황을 반전시켰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기란 없는 강수와 단아의 모습은 그야말로 청춘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강 배달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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