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전일야화] '병원선' 하지원, 국내 첫 시도 수술 성공 후 제자리 찾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이 박지일의 수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9회·10회에서는 송은재(하지원 분)가 설재찬(박지일)을 수술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재는 설재찬이 직장암 4기라고 진단했고, "이 케이스는 원발암인 직장암보다 간과 주변 혈관 암을 제거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죠"라며 설명했고, 수술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곽현(강민혁)은 "성공 사례가 얼마나 되냐고요"라며 물었고, 송은재는 "없어요. 국내에서 단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수술법이니까요. 현재로선 유일한 치료법이에요. 수술하진 않으면 이 케이스는 방법이 없어요. 짧으면 3개월. 적어도 6개월을 넘기기 어렵죠"라며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수술법으로 진행될 거라고 설명했다.

이후 송은재는 김재환(박선호)에게 연락했고, "논문 케이스에 딱 맞는 환자 찾았어요"라며 설재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도훈(전노민)은 송은재가 최초로 준비 중인 수술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불안해했다. 앞서 송은재는 김도훈이 쫓아낸 대학병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설재찬은 자신의 병을 알았고, "죽을 병 걸려도 오래 된 친구 만나는 것처럼 침착하자 했는데 잘 안되네. 나 좀 떨리고 무섭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곽현은 "괜찮아요. 제가 잘 할 거예요"라며 안심시켰다.

게다가 김수권(정원중)은 환자의 나이 때문에 수술을 버티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송은재는 "10시간 안에 가능한지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라며 밀어붙였다. 송은재는 실제 시뮬레이션에 도전해 6시간 만에 마쳤다. 곽현은 송은재가 시뮬레이션 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당신의 그 무서운 집념을 한 번 믿어볼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환자를 위해 가장 애쓰는 사람은 송은재 선생 당신으로 보이니까'라며 신뢰했다.

그러나 김도훈은 거제병원에 직접 방문해 설재찬을 만났다. 김도훈은 송은재를 따로 불러냈고, "이 환자에게 뭘 해? 수술을 하겠다고? 치료가 아니라 실험이지. 논문에 칸 채우고 싶어서 몸살 났잖아. 환자가 우선이야. 넌 도대체 언제 의사 될래"라며 쏘아붙였다.

이때 곽현은 김도훈과 송은재의 대화를 엿들었고, "언제까지 환자 골치 아픈 문제 취급할 거예요. 당신을 설재찬 환자 주치의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라며 송은재와 대립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송은재가 설재찬의 수술을 무사히 성공시키고 대형병원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