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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병원선’ 하지원vs강민혁, 수술 위험부담으로 대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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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하지원과 강민혁이 대립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연출 김희열/극본 윤선주)에는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송은재(하지원 분)와 곽현(강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유아림(권민아 분)을 언제나 밀어내는 것 같던 송은재는 스크럽 너스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꿈을 수긍했다. 이에 유아림에게 공부의 기회를 주고, 시험을 통과할 경우 외과의 스크럽 너스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유아림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꿈의 실현기회가 찾아왔다. 친구와 바람난 남자친구가 백막파열로 병원선을 찾게 된 것. 왜 바람 핀 남자친구의 수술을 하냐고 억울해하는 유아림의 모습에 송은재는 스크럽을 하라는 초강수를 뒀다. 망설이며 갈등하던 유아림은 결국 수술방에 들어오며 스크럽 너스로서의 기회를 잡게 됐다.

곽현은 자신이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트라우마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결국 더 많은 환자를 만날 수 있는 응급실 자원봉사를 선택했다. 송은재는 이런 곽현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다시 한 번 의기투합의 결과물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첫 환자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곽현의 아버지 곽성(정인기 분)의 친구이자 유명시인인 설재찬(박지일 분)이 응급환자로 실려 온 것.

검사결과 설재찬은 직장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은재는 마침 자신이 논문을 쓰고 있던 케이스에 적합하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한 번도 성공한 적 없는 수술을 설재찬을 상대로 진행하려고 했다. 송은재는 확신에 차 있었지만, 아버지와 다를 바 없는 설재찬을 위험한 수술로 밀어넣는 것 같아 곽현의 마음은 편하지 않은 상태였다. 여기에 논문에 대한 송은재의 욕심이 곽현에게 더욱 의심과 불안을 심어주는 모양새가 됐다.

김수권(정원중 분)은 제일병원에서 감당하기에는 다소 큰 수술에 부담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수술을 반드시 하고 싶은 송은재는 10시간 안에 수술을 끝낼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까지 하는 열의를 보였다. 시뮬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송은재는 이튿날 설재찬을 수술하겠다며 나타난 김도훈(전노민 분)과 마주쳤다. 두 사람의 설전을 목격한 곽현은 송은재에게 설재찬의 주치의로 인정할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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