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 갑질 횡포에 눈물→재벌家 입성 택했다(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신혜선이 결국 재벌가 입성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미정(김혜옥 분)은 서지안을 데리고 노명희(나영희 분)-최재성(전노민 분)을 찾아갔다. 양미정은 노명희-최재성이 서지안의 친부모임을 밝히며 25년 전 쌍둥이 중 딸 하나가 죽었고, 산소를 다녀오는 길에 미아가 된 서지안을 발견해 데려다 키웠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최재성 내외를 외면한 채 양미정을 뒤쫓아 나갔다. 양미정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 뒤 서지안의 손을 뿌리치고 홀로 버스에 올랐다.

집으로 돌아온 서지안은 서지수(서은수 분), 서지태(이태성 분), 서지호(신현수 분)를 보며 생각에 잠겼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온 양미정에 25년을 함께 산 부모가 자신의 부모라며 해성그룹가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양미정은 그 동안 서지안이 버거웠다며 집을 나가라고 설득했다. 서로에게 응어리만 남긴 대화에 결국 둘은 눈물을 흘렸다.

노명희는 서지안이 집에 들어올 것을 준비해 그의 방을 꾸미는데 열을 올렸지만, 오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곤 표정을 굳혔다. 한편 지방에서 가족들 몰래 막노동을 하고 있던 서태수(천호진 분)는 양미정에 전화를 걸어 4남매에 별일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고, 양미정은 서지안의 친부모가 나타났다는 말은 못한 채 괜히 신경질을 냈다.

최도경(박시후 분)은 서지안에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지만, 아르바이트 중이었던 서지안은 이를 받지 않았다. 최도경은 집착적으로 전화를 걸었고, 서지안에 만남을 요구했다. 그 시각, 서지안은 진상 고객에게 제대로 걸려 갑질을 당했고, 결국 고객에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빌었다. 이를 목격한 동생 서지호(신현수 분)는 눈물을 흘렸다. 을의 서러움에 지친 서지안은 결국 노명희에게 전화를 걸어 최도경에 갚을 이천 만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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