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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백지영의 ‘판타스틱 듀오’는 누가 될까.
10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판타스틱 듀오를 선정하는 백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지영은 어플 예선곡으로 ‘총맞은 것처럼’을 골랐다. 백지영은 전현무가 “빅뱅의 붉은 노을을 이기고 5주 동안 1위를 한 곡”이라고 하자 “맞다. 너무 죄송했다. 그때. “그런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면서 이날 마지막 대결을 펼칠 태양을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지영의 판듀 푸보로 부천 청춘 보조개 허은결, 부산 채소가게 왕엄마 장지은, 수원 은행 보디가드 곽현민, 대전 택시기사 막내 딸 이자현, 면목동 충무초 똥개쌤 박한별이 등장했다.
충무초 똥개쌤은 “제가 지금은 경기도로 이직해서 발령대기중이다. 집에서 tv보고 있는 복장 그대로 나왔다”면서 자신의 복장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백지영이 ‘집에서 발가락 양말 신고 있느냐’고 묻자 “무좀 방지 차원이다. 지금 긴장해서 땀 때문에 이미 무좀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서는 “학생들을 똥강아지라고 부르다보니까 학생들이 똥개쌤이라고 부르더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소개에 나선 은행 보디가드는 “‘내귀에 캔디’ 무대를 하실 때 옥택연씨랑 춤 추는 모습을 보면 질투가 났다”면서 ‘내귀에 캔디’ 노래에 맞춰 백지영과 함께 춤을 췄다. 백지영은 “택연씨와 비교할 순 없지만 이분만의 유니크가 있었다. 눈썹으로 노래를 하더라”고 평가했다.
57세인 채소가게 왕엄마는 등장부터 관심을 받았다. 어플 예선곡을 부르는 영상에서 남다른 감성과 깊은 음색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왕엄마는 “딸 같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백지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19살 때부터 사랑해온 남편에게 백지영씨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며 백지영의 ‘사랑 안 해’ 노래를 불렀다. 왕엄마는 ‘남편분 때문에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들었다’는 전현무의 질문에 “강변가요제에서 입상했다. 그래서 유영건 선배 곡을 받아서 준비를 했는데, 연애 중이던 신랑이 가요제에 못 나가게 했다. 유명해지면 결혼 안 해줄까봐”라고 사연을 밝혔다.
다음 등장한 청순 보조개는 ‘그 여자’를 부르며 10대라고 믿기 힘든 짙은 감성을 뿜어냈다. 출연진들은 청아한 목소리와 짙은 감성에 놀랐다. 전현무는 “18살 맞느냐”면서 신기해했다.
택시기사 막내딸은 “최종 판듀로 꼭 선택해달라는 마음으로 ‘선택’을 부르겠다”면서 백지영과 듀엣 무대를 펼쳤다.
자기소개와 어필 시간이 끝나고 1대5 대결이 펼쳐졌다. 백지영은 무대 전 “노래 부르실 때 눈맞춤을 하겠다. 저와 느낌이 통하는 분들을 선택하겠다”라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무대 후 “다섯 분들 호흡이 너무 좋았다. 중간 중간 눈맞춤 할 때마다 이분들에 저에게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받는 게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제가 강한 인상을 받은 게 두 분 있는데, 일단 나이에 맞지 않은 애절함을 가진 청순 보조개와 우리 어머니다”라고 했다.
백지영은 첫 번째 판듀 후보로 채소가게 왕엄마를 선택했다. 이어 “처음 한 소절을 들었을 때 끝났다”고 설명했다. 채소가게 왕엄마는 “우리 신랑 보고 있나”라면서 기뻐했다. 백지영은 “목소리가 굉장히 유니크해요”라면서 두 번째 판듀 후보로 은행원 보디가드를 꼽았다. 은행원 보디가드는 “후회하신 거, 아니 선택하신 거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겠다”면서 말실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이분의 진심에 반했다”면서 청순 보조개를 마지막 판듀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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