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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밥차남’ 김갑수, 김미숙에 “마음 그대로인데…왜 이렇게 됐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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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밥차남’ 배우 김갑수가 김미숙에게 진심을 전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이신모(김갑수 분)와 홍영혜(김미숙 분)은 아이들과 단란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홍영혜가 “아이들이 좋아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신모가 “그때 두 칸짜리 전세방에 살면서 자가용을 산 나한테 다들 욕하더라”고 하자 홍영혜는 “나도 당신 이해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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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김갑수X김미숙 사진=‘밥상 차리는 남자’ 방송캡처


이에 이신모는 “내가 그 때 왜 차를 산 줄 아느냐”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지방건설현장에 혼자 있으니 당신과 아이들이 너무 보고 미치겠더라고”라면서 “잠잘 시간을 줄여서라도 달려와 당신 얼굴 한번 보고 싶었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듣던 홍영혜는 그의 진심고백에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신모는 “내 마음은 그때 그 마음과 전혀 달라진 것 없다. 똑같은 것 같은데 우리가 왜 이렇게 됐냐”며 한탄했다. 이어 “너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라는 말을 하며 눈물을 보였고, 홍영혜 또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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