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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세인트루이스, 세이브 상황서 니카시오 투입…오승환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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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세이브 상황에서 오승환(35) 대신 '이적생' 후안 니카시오를 마운드에 올렸다. 최근 부진한 오승환은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4승68패를 기록한 세인트루이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4연패로 67승76패를 기록했다.

이날 팽팽하던 경기 후반에도 오승환의 등판은 없었다. 대신 니카시오가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뒷문을 책임졌다.

오승환은 지난 8일 등판, 1이닝을 던져 좌월 투런포를 맞는 등 불안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는 9회에 나와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기도 했다.

오승환은 9월 2차례 등판에서 1이닝 2피안타(1홈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59경기 56⅓이닝을 던져 1승5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4-3으로 앞선 9회 마무리 투수로 최근 피츠버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니카시오를 올렸다. 니카시오는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3으로 팽팽하던 8회말 1사 3루에서 4번 호세 마르티네스의 3루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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