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유방암 판정을 받은 구세경(손여은 분)이 김은향(오윤아 분)을 찾아가 한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세경은 김은향을 찾아가 “네가 다 망쳤어.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엉망이 됐다”며 “내 남편도 용하도 다 뺏어갔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어 “네 까짓게 뭔데 날 비참하게 만들어? 넌 내 인생 암 덩어리야”라고 김은향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X손여은 사진=‘언니는 살아있다’ 방송캡처 |
김은향은 “얘기 다 끝났어? 요즘 많이 힘든가 보네. 어울리지도 않는 신세한탄도 하는 거 보면”이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구세경이 “내가 망가져서 개꼴 되는 게 네가 원하던 거였잖아”라며 따져 물었다. 그러나 김은향은 “아니 관심 없어. 이제 신경 안 쓰기로 했거든”이라고 말하며 구세경을 뿌리치고 제 갈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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