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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류현진, 12일 등판 취소...선발 탈락? 휴식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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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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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다. 아직 선발로테이션의 완전한 탈락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당초 예정됐던 12일에 등판하지 않고 18일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다저스 담당 기자 빌 플렁킷은 자신의 SNS에 “다저스가 류현진의 등판을 미룬다. 12일 경기는 마에다 겐타가 나선다”고 올렸다.

당초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계획을 바꾸면서 등판이 무산됐다.

플렁킷 기자는 류현진이 한 차례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고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도 “12일 경기에는 마에다가 나선다. 류현진이 다음 등판을 거른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한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좋다. 다만 류현진이 과부하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려 한다. 내년 시즌도 생각해야 한다”며 “류현진은 올 시즌 내에 몇 차례 더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7⅔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0.69(13이닝 1자책)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등판 취소는 다소 아쉽다.

다저스는 현재 6선발 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조만간 5선발로 압축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현재 선발 한 자리를 놓고 마에다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류현진의 등판이 취소되면서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 대신 마에다를 선발로 낙점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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