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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메시 해트트릭' 바르샤, 카탈루냐 더비 완승…3연승+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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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2경기 연속 무승부…벤제마 부상+마르셀루 퇴장

뉴스1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왼쪽)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RCD에스파뇰과의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득점 후 동료 호르디 알바와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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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올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르셀로나가 RCD에스파뇰과의 카탈루냐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5-0으로 완파했다.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9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세비야(2승 1무· 승점7점)와의 격차도 2점으로 유지했다. 에스파뇰은 1무 2패(승점 1점)로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데 실패, 15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에스파뇰은 부담되는 상대였다. 비록 객관적 전력이 뒤지지만 같은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두는 에스파뇰은 때때로 바르셀로나를 괴롭히곤 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처음 상대한 에스파뇰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특히 '에이스' 메시가 원맨쇼를 펼치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메시는 전반 25분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이반 라키티치가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시도, 이날 첫 골을 터뜨렸다.

10분 뒤 메시는 역습 상황에서 호르지 알바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후반 22분 다시 한 번 알바의 패스를 골로 연결, 올 시즌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올 시즌 리그 5호 골이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헤라르드 피케가 라키티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 4골 차로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에 루이스 수아레스 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아레스의 골을 도운 오스만 뎀벨레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 1억500만유로(약 1400억원)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이다. 뎀벨레는 이날 후반에 투입돼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뉴스1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반테UD와의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3라운드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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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자신들의 안방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반테 UD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홈에서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1승 2무(승점 5점, 골득실 3)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무승부라는 결과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부상, 주전 측면 수비수 마스렐루의 퇴장이라는 악재도 겪게 됐다.

벤제마는 이날 전반 29분만에 허벅지에 부상을 당해 가레스 베일과 교체됐다. 마르셀로는 후반 44분 상대를 가격하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징계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까지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고민은 더욱 커지게 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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