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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RE:TV] "섹시? 솔직+엉뚱"…'아는 형님' 현아의 매력 스펙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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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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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현아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이 '아는 형님'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현아와 김종현,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현아는 섹시한 매력으로 '아는 형님' 멤버들을 홀렸다. 그는 하이힐을 신고 훌라후프를 선보일 수 있다며 특별한 장기를 선보였고, 그 과정에서 강호동에게 직접 마이크를 채워달라며 다가갔다. 강호동은 자신에게 이 같은 요청을 할 줄 몰랐다는 듯 부끄러워 하면서도 마이크를 채워줬고, 이내 현아의 '버블팝' 댄스를 본 뒤 "왜 패왕색이라고 하는지 알겠다"고 감탄했다.

입담도 솔직했다. 현아는 과거 미국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일탈했던 과거를 회상하다 "상의 탈의를 하고 티저를 촬영한 적이 있다"면서 "'아름다울 수 있는 나이에 왜 억압 받고 있지?'라는, 날 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남기고 일탈을 한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털어놨고, 민경훈과 멤버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현아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의리녀' 면모도 호감을 더했다. 현아는 스태프들이 답장을 안 할까봐 문자할 때 이름부터 부른다고 고백한 뒤 "나는 갑질하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매니저가 지금까지 바뀐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가족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아는 하이힐에서 본래 신고 왔던 신발로 갈아신으면서 교탁 뒤에 털썩 주저 앉아 "내 신경 쓰지 말고 토크하라"고 말하거나 별자리와 혈액형에 큰 관심을 나타내는 등 의외의 엉뚱한 매력으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현아는 서장훈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그는 "'아는 형님'에 나오기 전에는 이상형은 장훈이었다"고 말했고, 서장훈이 기뻐하자 "나 키재보고 싶어"라고 말하며 서장훈과 투샷을 연출했다. 그리고는 "처음엔 장훈이가 남자답고 말이 없어서 좋았다"면서 "바뀐 이상형은 이수근이다. 우리 아빠와 진짜 닮았다. 어릴 때부터 아빠와 결혼하고 싶었다.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면 성공했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부러웠다. 늘 듬직하다"고 고백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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