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몽골로 떠난 추성훈 가족이 유목민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했다.
9일 방송된 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몽골로 떠난 출연자들이 몽골 이웃들의 외양간 대청소, 동물 이동을 돕고 씨름 캠프에 참여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야노시호와 추사랑은 이웃들과 함께 외양간 대청소에 나섰다. 이웃들은 두 사람에게 외양간 청소 방법을 설명했고,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던 추사랑은 곧 적응한 모습으로 이곳에 사는 소들을 위해 홀로 청소 도구를 들고 주변을 정돈했다. 청소를 마친 추사랑은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깨끗한 외양간에서 생활하게 된 소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추성훈은 김동현, 강경호와 함께 동물들의 이동을 돕기로 했다. 이곳 사람들은 동물들이 원래 살던 곳의 먹을 풀이 적어지면 동물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출연자들은 천여 마리의 양과 염소를 몰고 6km를 이동했고, 초원에서 추성훈과 김동현, 강경호는 불필요한 의욕과 승부욕을 보이며 콜라 원샷 하기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후 이들은 새 보금자리에 도착했다. 현지인은 장소 선택 기준으로 "염소들이 좋아하는 풀이 많은 산, 게르에서 가축의 동선 파악이 가능한 곳, 이웃집 가축과 섞이지 않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게르 짓기를 시작한 이들은 나무 외벽 '카나'를 두른 후 기둥과 외벽을 연결해 천막을 씌운 후 집을 완성했다. 집짓기 공사를 마친 이들은 함께 수테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고, 몽골 전통 요리인 허르헉으로 저녁 식사를 마쳤다.
김동현은 아이들을 위해 비눗방울을 챙겨왔다. 추사랑과 몽골 아이들은 비눗방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추사랑은 몽골 친구들과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때마침 하늘에는 무지개가 떴고,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으로 무지개를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무지개를 본 추사랑은 게르에서 종이를 가져와 무지개를 보며 감동하는 가족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다음 날, 몽골 씨름 캠프 소식을 들은 출연자들은 씨름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다. 추성훈, 김동현, 강경호는 몽골 씨름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며 자존심 회복에 나섰고, 여성 출연자들과 김민준은 활쏘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SBS '추블리네가 떴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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