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너무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생산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계속 커져갔던 유튜버 신태일의 계정이 결국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다.
신태일의 유튜브 채널은 8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영구 정지 처분을 받음으로서 공준분해됐다.
ⓒ YouTube '신태일'
신태일의 유튜브 채널은 80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영구 정지 처분을 받음으로서 공준분해됐다.
ⓒ YouTube '신태일' |
ⓒ YouTube '신태일'
유튜브 측에서 계정 영구 정지 처분에 대한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가 올린 '소변 먹방' 영상이 그 이유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의 계정 영구 정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과거 수차례 아프리카TV와 페이스북에서 경고를 받다가 계정 영구 정지 수순을 밟은 바 있다.
이렇게 신태일의 영상은 선정성 논란이 계속돼 왔다. 지난 7월 24일에는 "10원어치 주유를 해달라"며 주유소 직원을 조롱하는 영상을 촬영 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 SBS '모닝와이드' |
ⓒ SBS '모닝와이드'
해당 원본 영상에 나온 직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없이 영상에 그대로 나왔고 사전 협의 없이 촬영됐다.
해당 영상은 논란이 커져 공중파 뉴스와 교양프로그램 등에서 사회문제로 다뤄지기까지 했다.
또 과거 지하철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영상 또한 안전사고 문제 등 논란이 불거져 왔다.
인기 BJ들과 유튜버의 영향력은 청소년들에게 유명 연예인 못지 않다. 그러나 과하게 자극적인 콘텐츠의 동영상들은 시청 제한도 따로 없어 청소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된다.
또 해당 영상 원본을 삭제하거나 원본 영상이 올라왔던 채널을 삭제하더라도 복사본 영상이 다른 채널로 전파돼 등장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영구 정지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나경 기자 press@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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