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9월 한 달 동안 실내 수영장과 대형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몰래 설치된 불법 카메라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서울시 여성안심보안관, 시설주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공중화장실과 여자대학교 등 몰카 촬영 우려지역에 카메라가 설치됐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의 발생 유형 등을 보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직접 촬영이 8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순 유포행위가 9.4%, 위장형 카메라 설치·촬영이 5.1%를 차지했다.
[이투데이/김면수 기자(tearand7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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