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보복성 성 영상물 등 인권침해 영상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차단과 유통방지를 위해 8월 14일부터 10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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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휴가철 몰래카메라(몰카) 범죄 집중 단속 결과 약 1000명이 검거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이번 달 2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몰카' 범죄를 집중 단속해 촬영자와 영상 유포자 등 983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 몰카 범행 도구에 대한 디지털 증거분석과 거주지 압수수색으로 삭제된 사진·영상증거까지 확보해 추가 범행 사실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인터넷 상에 유포되는 몰카 의심 촬영물을 단속, 77건을 적발했다. 음란사이트 운영·광고업자와 음란 인터넷방송 관련 업자, 음란물을 대량으로 유포하는 '헤비 업로더'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여성청소년·형사·생활안전 부서가 함께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 자치단체·여성단체와 함께 해수욕장·수영장·지하철역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몰카 설치 여부도 점검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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