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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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조로스박사는 비만한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5일 동안 호두 스무디를 먹었을 때와 다른 스무디를 먹었을 때의 배고픈 느낌을 측정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5일 동안 호두 스무디를 먹었을 때 다른 스무디를 먹었을 때보다 배고픔이 덜하고, 만복감이 크다고 답했다.
박사는 호두 스무디를 먹었을 때와 다른 스무디를 먹었을 때 뇌의 움직임도 관찰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먹고 싶지만,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은 음식(햄버거, 케이크 등)과 먹고 싶지 않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채소 등)을 보여준 뒤 기능성 MRI 검사로 뇌가 활성화되는 부분을 관찰했다.
연구 결과 5일간 호두 스무디를 먹었을 때 인지 제어를 관장하는 부분이 크게 활성화된 것이 확인됐다. 즉 호두가 식욕 억제를 담당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했다는 의미다.
만트조르스 박사는 호두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관심을 돌릴 만큼 별로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당뇨병-비만-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발표됐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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