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담에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만성 폐질환을 앓게 돼 산소통을 메고 사는 임성준 군을 포함해 피해자와 유가족 모임 대표 등 15명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 시간가량 피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충을 듣고, 정부의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피해자들에게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한 정부의 책임에 대해 사과를 할지 주목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면담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관계자,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도 함께 참석합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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