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재영 국대 불참’ 논쟁 “김연경 바른말”vs“남의 사정 모르면서”

동아일보
원문보기

‘이재영 국대 불참’ 논쟁 “김연경 바른말”vs“남의 사정 모르면서”

속보
뉴욕증시, AI주 호조에 일제 상승 마감…S&P 0.64%↑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DB)

배구 선수 김연경(상하이)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후배선수 이재영(흥국생명)에게 작정한 듯 서운함을 표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날 관련 기사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qndjd***"국대급의 선수에게는 사명감이 필요하다"soao****"김연경선수가 빡쳐서 국대 안하겠다고하면 우리나라는 국제경기 예선도 통과못한다" djanf***"김연경 선수가 잘못한게 있다면 실명거론한거다 하나 틀린말했다고 생각지 않는다"skdhd**"앞으로 국대 안나갈생각이면 이래도 상관없는데 올림픽진출할거면 나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rlf***"불만있으면 구단이나 협회를 원망해야지 어린선수를 밟다니. 걔가 무슨끌발로 국대 나가고 안나가고를 결정하나 시키는대로 하는거지. 선배가 새내기 후배하나 밟아서 조지는구나" hmin****"사정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잘한다잘한다 하니까 지가 감독인줄 아나보네" poca****"구단이 문제이지?! 어린 선수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ichl****"김연경선수 한마디로 후배하나 망가져도 된다는거냐. 아무리 배굴 잘해도 입 함부로 터는거아니다"며 이연경을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앞서 김연경은 7일 오전 제19회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9~17일) 출전 차 필리핀으로 출국하면서 한국 대표팀이 엔트리 14명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13명만이 출전하게 된데 대해“정말로 답답하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에게 무리가 되고, 정작 중요할 때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며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들어왔어야 했다.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영이 속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박미희 감독은 “이재영이 몸이 안 좋아 계속 재활하면서 집에서 쉬기만 했다. 재영이가 V리그가 끝나고 연습을 전혀 못 했다. 나와 재영이 모두에게 국가대표도 중요하다. 요청이 있어서 ‘재영이가 아직은 볼을 만지기 조금 이르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시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단의 한 관계자도 "이재영은 이미 다음 국제대회부터 합류하기로 대표팀과 합의한 상태"라면서 이재영 대표팀 기피설에 대해 해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