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SS리뷰] '아이해' 걸크러시 이유리, 사이다 변호가 뭔지 보여줘야 할 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아버지 김영철을 위해 직접 변호에 나섰다. 자수하러 간 아버지를 찾아와 "변한수의 변호사다"라며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이 변한수(김영철 분)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한수는 나영실(김해숙 분)에 "내일 자수하러 가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중희(이준 분)가 아이들을 생각해서 용서한다며 오늘 새벽에 떠났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부끄러웠다. 더는 이렇게 못 살 것 같다"고 결심을 드러냈다.



이때 변혜영이 찾아왔고 아버지 어머니인 변한수, 나영실과 이야기를 나눴다. 변혜영은 "아버지 허락 없이 몰래 뒷조사를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와 어머니가 만났다고 한 시기와 아버지가 미국에 있던 시기가 다르고 졸업 앨범에 있는 아버지의 사진과 얼굴이 달랐다"고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아버지가 전과자로 살기 싫어서 변한수의 삶을 살았던 거라고 추측을 했는데 이게 사실이 맞나"고 물었다. 이에 변한수는 "맞다"라고 변명 없이 솔직하게 고백했다.



변혜영은 울면서 "내가 알던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이 사라진 거 같다. 내가 사법고시 본다고 했을 때, 아니면 안배우가 우리 집에 찾아왔을 때라도 솔직하게 털어놨어야 했다"라고 원망했다. 이를 들은 변한수는 "혜영이가 날 원망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변한수는 가족들을 모아놓고 "아버지가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절절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경찰서를 찾았고, "자수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그사이 나영실은 변혜영을 만났다. 그는 "아버지가 살인자가 아니라 신고만 했을 뿐인데 목격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으로 몰렸다"면서 "억울하게 전과자가 됐는데 자식들을 생각해서 내가 제발 변한수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그날 밤 나영실은 변혜영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에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영실은 "오늘 밤 할 이야기가 있다"면서 "내가 사랑했던 남자가 미국에 사업을 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했고 한 사람은 살고 한 사람은 죽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이 되고 산 사람은 죽은 사람이 됐다. 그렇게 이윤석이 변한수가 된 거다"라고 고백했다.


변혜영은 변한수가 자수하러 간 경찰서를 찾았고, "내가 변한수의 변호사다"라고 알렸다.


한편 변미영(정소민 분)과 안중희(이준 분)의 관계는 깊어졌다. 변한수의 비밀을 알게 된 안중희는 변미영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안중희의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에 변미영은 "말도 안돼. 안 배우님이 나를. 이러다 터지는 거 아니야"라며 기뻐했다. 안중희 역시 "미치겠다. 변미영. 네가 처음부터 이미영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괜찮아. 너만 평생 모르면 돼"라며 비밀을 숨기기로 했다.


김영철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이유리는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그래도 아버지를 위해 변호를 결심했다. 방송 말미 비장한 모습으로 등장, 사이다처럼 시원한 반격을 예고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