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데뷔 러시①]"데뷔 or 재합류"..'프듀2' 꽃길 본격 시작

엔플라잉, 워너원, 위키미키(위쪽부터)/사진=FNC, YMC, 판타지오

[헤럴드POP=박수정 기자] 8월 가요계 루키들이 연달아 출사표를 내민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들부터 중대형 기획사들이 야심차게 기획한 신인 아이돌이 대기하고 있다. 각각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프듀2’ 출신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프듀2’ 출연 연습생들의 컴백 또는 데뷔 러쉬는 7월부터 이뤄졌다. 가장 먼저 노태현이 소속그룹 핫샷으로 돌아가 신곡 ‘젤리’를 발표했으며, 이우진 또한 데뷔 전부터 함께 연습했던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로 돌아가 신곡 ‘아이 갓 유(I Got You)’를 발표했다.

27일에는 브랜뉴뮤직 임영민과 김동현의 유닛 그룹 MXM의 데뷔 싱글이 공개된다. 싱글에는 '굿데이'와 '아이 저스트 두(I Just Do)' 두 곡이 수록된다. '굿데이'는 현재 워너원 데뷔를 앞둔 이대휘의 자작곡이며, '아이 저스트 두'는 김동현이 자작곡으로 음악성을 담았다.

31일에는 춘엔터테인먼트 김용국과 김시현의 스페셜 유닛 용국&시현이 데뷔한다. 이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감사 차원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유닛으로 첫 미니 앨범 '더더더(the.the.the)'를 발표한다.

김용국과 김시현, MXM, 사무엘(위쪽부터 시계방향)/사진=춘엔터, 브랜뉴뮤직, 브레이브

7월은 재합류나 스페셜 유닛이 주를 이뤘다면, 8월에는 본격적인 데뷔 러쉬가 펼쳐진다. 8월 2일에는 사무엘과 유회승이 데뷔한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사무엘이 데뷔 앨범 ‘식스틴’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식스틴’에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수록곡에는 청하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날 유회승은 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에 새 멤버로 데뷔한다. 새 앨범 ‘더 리얼 : 엔플라잉’은 5인조로 재탄생한 엔플라잉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유회승 합류로 강화된 투보컬 체제의 엔플라잉은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8월 7일에는 보이그룹 워너원이 데뷔한다. 워너원은 ‘프듀2’ 최종 11인에서 결성된 보이그룹. 이들은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서울 고척돔에서 데뷔 공연 ‘쇼콘’을 개최하는 동시에 2만여 좌석을 매진시켜 역대급 아이돌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워너원은 케이블 오디션 출신 가수로 데뷔 직후 MBC 예능국 입성에 성공한 데다가 선주문량만으로 음반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해 최정상급 보이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8월 8일에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으로 탄생한 아이오아이 멤버 김도연, 최유정이 걸그룹 위키미키로 정식 데뷔한다. 판타지오뮤직에서 선보이는 8인조 걸그룹 위키미키는 틴에이저의 '틴'(teen)과 걸크러쉬의 '크러쉬'(Crush)를 합성한 ‘틴크러쉬’ 콘셉트로 가요계에 나선다. 아이오아이로 1위를 경험한 김도연, 최유정이 위키미키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프듀2’ 주학년이 소속된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프듀2’로 재기에 성공한 뉴이스트가 뉴이스트W로 스페셜 싱글을 발표하고 하반기 본격 활동을 알렸다. ‘프듀2’로 얻은 후광 효과가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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