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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Hi #뮤직]여자친구, '갓자친구' 신화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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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한다. 쏘스뮤직


걸그룹 여자친구가 8월 가요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번 히트송을 선보이며 가요계에서 자리잡았던 이들이 이번에도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여자친구는 오는 8월 1일 다섯번째 미니앨범 '패러렐(PARALLEL)'로 귀환한다.

이번 앨범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여자친구는 '패러렐'을 통해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 타이틀곡 '귀를 귀울이면'을 시작으로 콘셉트의 전환을 예고했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이어지는 '학교 3부작' 연작 시리즈를 선보였다.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이며 앨범을 연이어 히트시켰고, '갓자친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청량한 매력과 칼군무는 여름이라는 계절감과 궤를 함께하며 여자친구만의 매력을 더한다. 이번에도 여름 컴백을 예고하며 자신들만의 컬러를 한층 굳혀가고자 했다.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은 여자친구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엄 댄스곡으로 서정적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멤버들의 청량한 목소리가 푸르른 여름을 연상케 한다

기존의 여자친구가 들려줬던 음악의 장점을 한층 굳히면서 새로운 연작 시리즈와의 조화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자 한다. 여자친구가 이번에도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지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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