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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일' 박민영, 연우진 살리려 이동건에 "볼모 되겠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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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박민영이 연우진을 살리기 위해 이동건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이융(이동건 분)이 역적의 아내로 몰린 신채경(박민영 분)을 찾아가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융은 "감히 역적의 아내가 하고 싶은대로 함부로 하려는거냐. 과인이 용서를 하거나 과인이 죽이고 싶을 때까지 너는 이곳에서 사는 것도 죽는 것도 할 수 없다. 그것이 과인이 너에게 주는 형벌이다"라고 말했다. 신채경은 "차라리 죽여달라"고 말했지만, 이융은 "죽는 것은 너무 쉽지 않냐. 네 남편이 죽고 난 후에 다시 생각해보겠다. 내일 아침 소위문 앞에서 네 남편을 능지처참으로 다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채경은 이역을 살리기 위한 거래를 제안했다. 신채경은 "제가 평생 전하의 곁에 있겠다. 제가 전하의 곁에 볼모로 잡혀 있는 한 대군께서도 함부로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융은 "이제 과인은 너를 믿을 수 없게 됐다. 말 따위에 기댈 것이 아니라 다른 조치를 취해야 겠다. 발꿈치의 힘줄을 잘라내면 역모는 꿈도 못 꿀 것"이라며 잔인함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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