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각 종목 대회 현장서 스포츠 인권 홍보

대한체육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주요 종목별 대회 현장에서 선수, 임원, 학부모 등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홍보와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체육회는 “지금도 스포츠 현장에서 폭력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아 현장 중심으로 홍보할 필요성을 인지했다”며 “종목별 선수권대회 등 주요 대회가 열리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고 26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육상, 축구, 배구 등 총 23개 종목 주요 대회 장소를 방문해 스포츠 인권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폭력ㆍ성폭력 신고와 상담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인권센터와 스포츠 인권 사업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스포츠 인권 상담 또는 신고 서비스는 서울 송파구에 있는 스포츠인권센터(☎ 02-4181-119)에서 받을 수 있다.

윤태석기자 sportic@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