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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NC 김경문 감독 "맨쉽 7회 교체, 남은 날이 더 중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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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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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NC 제프 맨쉽이 6이닝을 책임진 건 거의 3달 만의 일이었다. 25일 삼성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선전했다. 6회까지 87구를 던졌고, 7회 첫 타자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민호에게 공을 넘겼다. 4월 30일 KIA전 6이닝 1실점 이후 경기로는 4경기 만이었지만 부상 공백 탓에 약 3개월 만에 6이닝을 책임졌다. 부상 이후 투구 수 관리에 들어간 상황에서 6이닝 투구는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맨쉽 스스로도 복귀 후 5이닝 남짓 던지는 경기가 반복되는 점을 아쉬워했다. 많은 공을 던질 수는 없더라도 효율적인 투구로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지길 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6회 끝내고 바꿀 생각도 있었는데 본인 의지가 강했다. 이승엽 타석에서 볼넷 주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서 교체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생각하면 아프지 않아야 한다. 맨쉽은 6이닝만 던져도 고맙다"고 얘기했다. 맨쉽은 30일 수원 kt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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