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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경찰,데이트폭력 강력 대응…집중신고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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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데이트 폭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된다.

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첫 번째 과제로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 확립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일환으로 수립된 것으로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이다.

최근 연인을 때리고 트럭으로 사람들을 위협하는 등 데이트폭력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의 주요 내용 가운데 데이트폭력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데이트폭력 검거인원은 지난해 총 8367명으로 전년 대비 8.8%(675명)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6월 현재까지 45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8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데이트폭력이 강력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초기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피해자 또는 주변인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숨겨진 피해사례를 발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 및 엄정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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