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피서철을 맞아 서해안 해수욕장에 몰래카메라 등 범죄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은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본격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만리포와 꽃지, 몽산포, 학암포를 비롯해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설치해 성범죄 예방에 나섰다.
경찰은 해수욕장과 공용화장실 등 성범죄 취약 장소를 선정해 다음 달 31일까지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적외선을 이용해 숨겨진 카메라의 렌즈를 비추면 빛이 반사되는 방식의 몰래카메라 전문 감지 장비를 도입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몰래카메라 설치 위험시설을 점검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 자체 제작 스티커를 부착한 물티슈를 나눠주는 등 캠페인과 심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보령경찰서도 대천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대천 여름경찰서를 열고 다음 달 20일까지 성폭력 범죄 등에 대한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공중 여성 화장실 29곳에 원터치 SOS 비상벨을 설치해 경찰서 상황실과 연동되도록 했다.
또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머드축제 기간에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복경찰을 통한 암행순찰도 병행해 해변에서의 몰래카메라 행위를 차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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