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가 해수욕장 화장실 몰카 범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 공중화장실 복도에 설치한 입체 조형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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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문구가 나타나도록 디자인됐다. 세모꼴로 설계해 왼쪽에서 보면 휴대전화로 몰카를 촬영하는 남성의 모습과 '몰카촬영금지', '몰카탐지장비 가동 중'이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반대편에서 보면 경찰관의 얼굴과 '지켜보고 있다', '사복경찰관 잠복 중'이라는 문구가 펼쳐지는 것이다.
부산 남부경찰서가 해수욕장 화장실 몰카 범죄에 대한 경고의 의미를 담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지하 1층 공중화장실 복도에 설치한 입체 조형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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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는 2749건이다. 2014년 817건, 2015년 952건, 지난해 980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월평균 몰카 범죄 발생 건수는 6월 100건, 7월 109건, 8월 124건이다. 몰카 범죄 적발이 여름에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밖에 봄철에는(3∼5월 평균) 85건, 가을철은(9∼11월 평균) 70.3건, 겨울철은(12∼2월 평균) 30건으로 나타났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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