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세다.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부추기고, 중국은 사드를 빌미로 경제적 보복을 멈추지 않고, 우방국 미국도 한국의 어려운 상황 보다 FTA 재협상으로 자국이익을 챙기고 있다. 군사적 긴장 속에 국방부 장관의 직책은 막중하다. 담이 부실하면 넘보는 자가 있고, 나약한 주인은 누구나 우습게 여기고 함부로 대한다. 송영무 신임 국방부장관은 이런 위기에 어떤 전략으로 군을 이끌지 관상으로 행보를 유추해본다.
송영무(宋永武) 장관은 야생호랑이 관상이다. 백수(百獸)의 왕이며 야생은 더 사납고 무섭다. 그러기에 자신이 속한 조직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호랑이 관상은 강력한 카리스마가 발산되기에 상대를 압도한다. 이런 호랑이 관상을 지닌 자가 만약 학문을 중단하고 사회에서 이탈하면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호랑이가 지닌 살기(殺氣)로 외적을 물리치고 제압하는데 사용치 않으면 넘쳐나는 충기(衝氣)를 일반인들에게 풀어버린다. 욱~ 하면 부수고 깨고, 흉기로 찌른다. 천(賤)한 살기는 탁한 기운을 발산해 인간을 살상하고, 귀(貴)한 살기는 나라를 구하고 정의로운 용사가 된다. 사람에게 살기(殺氣)가 있으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자연계는 저마다 쓰임이 다 있기에 백해무익(百害無益)의 생명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상대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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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야생 호랑이(虎相) 관상이다. [중앙포토] |
호랑이가 지닌 살기(殺氣)로 외적을 물리치고 제압하는데 사용치 않으면 넘쳐나는 충기(衝氣)를 일반인들에게 풀어버린다. 욱~ 하면 부수고 깨고, 흉기로 찌른다. 천(賤)한 살기는 탁한 기운을 발산해 인간을 살상하고, 귀(貴)한 살기는 나라를 구하고 정의로운 용사가 된다. 사람에게 살기(殺氣)가 있으면 대부분 부정적으로 본다. 그러나 자연계는 저마다 쓰임이 다 있기에 백해무익(百害無益)의 생명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상대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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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신임 국방장관이 14일 오전 국회 예결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름 永武는 “무인의 길을 길게 유지하라”는 뜻이다. 武는 단순하게 힘쓰는 게 아닌 권한을 지닌 권력을 말한다. 성명에 武자를 쓰는 자들은 자신이 리더가 되려는 경향이 발산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武를 쓰기에 카리스마 있고 전투력 강한 무인처럼 살았다. 그런데 관상과 사주가 약(弱)한 자가 武를 성명에 사용하면 무리수를 두게 돼 오히려 자신에 해롭다. 살기가 필요한 군인은 오히려 운(運)을 상승시킨다. 송 장관은 군인의 길을 마감했는데 다시 천직인 武人으로 돌아왔다. 자신이 군대와의 인연이 다시 이어질 줄 알았다면 로펌 취직도, 기업 자문도 않고 조용히 있었을 것이다. 그럼 곤욕도 면하고 체면 구기는 일도 없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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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39호 송시열의 초상화. |
개혁(改革)은 사람들의 원성과 쓰라린 고통을 동반한다. 그러기에 실세들은 모두가 거부하고 싫어한다. 가죽까지 벗겨내 새 살이 잘 돋아나도록 하는 게 改革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군대개혁은 예로부터 목숨을 담보로 해야 가능했다. 송장관의 의지와 열망은 허풍이 아닌 진실로 보인다.
다만 호랑이 관상을 지닌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무조건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다. 제왕적 성향으로 지시가 잘 먹히지 않으면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기질도 나온다. 타협이나 협상에는 서툴다. 소통에 무관심한 동물 관상이기에 일처리가 일방통행이 될 수 있다. 진언하는 참모는 필요 없고 뭐든 직접 결정하려는 성향이다. 하지만 호랑이는 위엄과 살기만으로도 먹이를 제압한다. 사슴과 멧돼지는 맞닥트리는 순간 이미 다리가 후들거리고 혼이 나간다. 실제 타격하는 것 보다 더 잘 먹히는 방법이다. 상벌이 명확하면 깊은 정글까지 금방 소문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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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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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 |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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