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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7일' 연우진, 밀지 찾고도 왕 포기 "박민영과 낙향하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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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연우진이 왕을 포기하고 박민영을 택했다.

13일 방송된 KBS '7일의 왕비'에서는 채경이 밀지의 여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혜는 자순대비의 명을 받고 채경의 밀지를 확인하기 위해 채경의 몸종으로 들어온다.

이를 안 역은 자순대비를 찾아가 "명혜를 데리고 가라"고 분노한다. 명혜는 채경이 목욕하는 모습을 엿보다 역에게 들키고, 역은 "제발 떠나달라"고 애원한다. 명혜는 밀지 이야기를 하고, 역은 서노 아버지에게 이미 채경이 밀지의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채경은 역이 밀지때문에 자신과 결혼했다고 생각해 충격을 받는다. 그날 밤 채경은 역에게 자신의 문신을 보여준다. 채경은 이미 인두로 자신의 문신을 지운 뒤다. 이를 본 채경은 채경이 겪었을 아픔과 마음 고생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그는 채경에게 "낙향해서 살자"고 하고, 채경은 울면서 "이제 더이상 당신을 믿을 수 없다"고 한다.

융도 채경이 밀지의 여인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녹수는 채경을 야밤에 궁으로 끌고 온다. 융은 자신의 편인 줄 알았던 수근마저 의심하며 궁으로 불러들인다. 융은 "역이 살아 있는 것을 알고도 나를 기만했냐"고 따지고, 수근은 그냥 짐작만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때 채경이 들어오고 녹수는 채경이 옷을 벗기려고 한다. 채경은 수치심을 느끼며 자신이 직접 벗겠다고 하고, 그때 채경이 궁에 끌려갔다는 말에 역이 채경을 구하러 온다. 역은 채경이 자신에게 전해준 밀지를 펼치며 "선왕의 유지를 받들라"고 해 융을 놀라게 한다.

역은 "난 선왕의 유지를 받아 왕이 되겟다. 하지만 지금의 왕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기 위해 내 형 융에게 선위한다"고 왕위를 포기한다. 전날 채경이 밀지를 전해주며 융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자고 간곡하게 부탁했던 것.

역은 채경과 낙향하겠다고 하고, 채경을 데리고 나가지만 융은 역을 막았다. 융은 역을 죽이려하지만, 역은 "나를 죽여도 형님이 갖고 싶은 건 절대 가질 수 없다. 난 죽어 귀신이 되어서도 채경과 함께 할 것이다"고 선언하며 채경을 데리고 궁을 나섰다.

/ bonbon@osen.cokr

[사진] '7일의 여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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