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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팝업TV]'아이해' 이준, 진실 알고 충격...'눈빛연기'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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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출중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자신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안중희(이준 분)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친구 이윤석의 신분으로 살아가던 변한수는 안중희의 친모 안수진(김서라 분)의 등장으로 신분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해있었다. 안중희 역시 안수진과 변한수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혹시 변한수가 자신의 친부가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러한 순간에 안수진이 미국으로 다시 떠났고,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도 잠깐, 안중희는 변한수의 존재에 대한 점점 더 큰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안중희는 자신의 의심을 확인하기 위해 변한수에게 어머니와 어디서 처음 만났는지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당연히 변한수의 대답은 어머니의 말과는 전혀 달랐다. 더불어 친부가 스피드광이었다는 말과 달리 변한수는 면허조차 없는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이었다.

이러한 의심이 확신이 된 것은 변한수의 등에 큰 흉터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이에 안중희는 변준영(민진웅 분)에게 부탁하여 가족 앨범을 받아왔다. 하지만 변한수의 젊은 시절 사진과 어머니가 주고 간 친부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간 안중희는 그간 변한수를 친부로 생각하며, 변미영(정소민 분)에 대한 연모의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기에 그가 받을 상처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이때 안중희를 연기한 이준의 명품 연기가 한 몫을 더했다.

이준의 명품 연기로 안중희의 감정선이 더욱 잘 그려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준은 그간 안중희 역할을 해오며, 변미영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 하거나, 변한수에 대한 분노와 화해의 감정을 연기해오며 극의 풍부함을 더 해주고 있었다.

이준은 이날 역시 변한수의 사진을 보고 충격 받은 모습을 오로지 눈빛의 흔들림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준의 짠내 연기가 고조에 달하며 극의 흡입력을 높여주고 있는 지금, 안중희가 걷게 될 충격의 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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