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준, 가짜父 김영철 정체 눈치채기 시작했다(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이 김영철의 진실에 다가갔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극본 이정선)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려는 이윤석(김영철 분)을 막아서는 나영실(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중희의 모친인 안수진(김서라 분)은 변한수를 만나기 위해 이윤석의 분식집을 찾아왔다. 이윤석과 나영실을 제외하곤 모두 이윤석을 변한수로 알고 있는 상황. 안수진은 당연히 진짜 변한수가 아닌 이윤석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쳤다. 나영실은 가게까지 찾아온 안수진에 두려운 감정을 느꼈다. 나영실은 이윤석이 신분 세탁한 것을 언제 들킬지 모르는 상황에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이윤석은 진실을 밝히고 싶어했다. 안중희에게 미안한 마음과 신분 세탁 이후로 늘 숨죽여 지내야 했던 생활을 청산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나영실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이윤석은 결국 나영실의 뜻을 따라 안수진을 피해 잠시 여행을 떠났다.

한편 차정환(류수영 분)은 변혜영(이유리 분)이 묵고 있는 호텔을 찾아가 도저히 이대로 있을 수 없다며 붙잡았다. 차정환의 가슴 절절한 사랑고백에 변혜영은 자기가 언제 헤어진다고 그랬냐며 못 이기는 척 넘어갔다. 변혜영은 오복녀(송옥숙 분)와 자신 사이에서 절대 삼각관계를 형성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차정환은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변혜영은 가출을 종료하고 시댁으로 돌아갔다. 변혜영은 오복녀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오복녀는 변혜영이 자신을 찾아와 먼저 가짜 깁스에 대한 말을 안하고 차정환과 차규택(강석우 분)의 앞에서 폭로했다며 사과를 하지 않았다. 변혜영은 차정환이 분가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오복녀와 한 약속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복녀의 태도는 조금 달라졌다. 변혜영은 합가계약서에 있는 조항들을 잘 지켜준다면 분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조항을 어길 시 바로 분가를 하겠다며 반격에 나섰다. 변혜영은 반쪽 짜리 문도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말했다. 오복녀는 계약서에 변혜영이 원하는 것들만 담겨 있다며 우는 소리를 냈고, 변혜영은 그럼 합가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변혜영은 결혼하고 처음으로 차정환과 함께 친정을 찾았고, 안중희에게 소식을 전해 들은 이윤석은 여행 도중 집으로 돌아왔다. 이윤석은 가족들을 위한 거한 아침상을 차렸다. 화기애애했던 아침 식사는 안수진의 등장으로 깨졌다. 안중희는 안수진을 끌고 나갔고 친부인 변한수의 등에는 큰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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