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키, 과거 우울증 걸린 모친 외면

[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파수꾼’ 캡처 / 사진제공=MBC

‘파수꾼’ 샤이니 키가 모친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MBC ‘파수꾼’에서는 서보미(김슬기)가 모친을 찾으려는 공경수(키)에게 “너희 어머니 살해당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공경수는 “내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못 믿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밖으로 나온 공경수는 고등학교 시절 모친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공경수의 모친은 우울증을 앓았다. 공경수는 반 친구들이 “너희 엄마 우울증이지 않냐. 그거 정신병 아니냐”고 묻는 데 속상해했다.

그러던 중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학교까지 온 모친을 발견했다. 그러나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모친에 결국 그를 외면하고 발길을 돌렸다.

공경수는 과거를 떠올림과 동시에 실종된 모친을 찾는 전단지를 품에 안고 오열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