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이유리vs송옥숙, 고부갈등 시작됐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와 송옥숙이 갈등을 빚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1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오복녀(송옥숙)가 신경전을 벌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복녀는 변혜영과 차정환이 2층 계단을 막는 공사를 맡겼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변혜영과 차정환은 신혼여행 대신 호텔에서 휴식 중이었고, 오복녀는 당장 두 사람을 불렀다.

차정환은 "말씀 드리려고 했어. 엄마 좋아하는 브런치 카페에서 기분 좋게 말씀 드려야 넘어갈 거 같아서. 네가 우리 엄마 잘 몰라서 그러는데 완전 기분파라서 기분 안 좋을때 말씀드리잖아? 그럼 무조건 안 된다고 하셔. 공사가 오후 2시라서 시간 충분할 줄 알았지. 이렇게 갑자기 시간을 앞당길 줄 생각도 못했어"라며 변명했다. 변혜영은 일처리를 미룬 차정환에게 실망했다.

이후 오복녀는 "이거 네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 아니니? 맞지. 이건 죽었다 깨어나도 우리 정환이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자체가 없는 발칙하고 기절초풍할 생각이다"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변혜영은 계약서를 들이밀었고, 오복녀는 "이런 내용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라며 우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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