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연우진 백허그, 정체 들통났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민영과 연우진이 백허그를 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6회에서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과 하루를 보내고 눈물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채경은 주막에서 만난 낯선 사내 이역이 진성대군일 것이라고 의심하며 이역을 찾아갔다. 이역은 신채경의 의심을 잘라내고자 도령 복장을 하고 신채경이 가자는 곳을 다 따라다녔다.

이역은 이번에는 자신의 차례라며 신채경을 어딘가로 데려갔는데 바로 진성대군의 묘였다. 이역은 신채경이 더는 의심하지 못하도록 모진 말들을 퍼부었다. 신채경은 이역이 떠난 후 한참동안 진성대군의 묘 앞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신채경은 이역을 만나러 다시 전당포로 갔다가 이역이 윤명혜(고보결)와 있는 것을 보고 돌아섰다. 신채경은 빗속에 거리를 헤매기 시작했다. 마침 연산군(이동건)이 신채경을 발견했다.

신채경은 연산군에게 이역과 있었던 일들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연산군은 신채경을 통해 진성대군과 닮은 자가 나타났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궐로 돌아온 연산군은 임사홍(강신일)을 불러 진성대군과 닮았다는 낙천을 잡아오라고 명했다. 임사홍은 장녹수(손은서)와 함께 신채경을 이용하기로 했다.

신채경은 임사홍 수하들의 감시를 받던 중 이역 일행과 맞닥뜨리게 됐다. 이역은 신채경과 몸을 숨기며 "남의 일에 잘못 끼어들면 어찌 되는지 모르냐"고 했다. 신채경은 진성대군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는 터라 일부러 그때와 똑같이 "잘못한 게 없는 데 왜 도망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역은 "잘못한 게 없어도 죽을 수는 있으니까"라고 하다가 깜짝 놀랐다. 신채경이 이역의 말을 똑같이 말했기 때문. 당황한 이역은 급하게 돌아섰다. 신채경은 그런 이역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맞잖아. 왜 거짓말해요. 맞는데. 당신 맞는데"라고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