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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이해' 이준, 정소민 향한 마음 깨달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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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혜수 기자 = 이준이 정소민을 향한 마음을 깨달았다.

4일 방송된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준이 정소민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리와 류수영은 결국 결혼을 포기했다.

안중희(이준)는 생일을 맞았다. 미역국 다 못 먹으면 자리에서 못 일어난다는 말에 미역국을 먹으며 안중희는 눈물을 흘렸다. 안중희는 "미안해요 이런 생일상은 처음이라서"라고 말해 가족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어 변미영(정소민)과 변라영(류화영)은 선물이 있다며 "생일 축하해 오빠"라고 말했다. 변혜영도 "나도 생일 축하해 오빠"라고 하자 안중희가 "아니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자매와 김유주(이미도)를 태워 함께 출근길에 나섰다. 운전도 직접 하겠다 나섰고 자매들은 "오빠 출발!"이라고 외쳤다.

안중희는 나날이 연기력이 상승됐다. 자꾸만 이어지는 NG에 "죄송합니다"라고 안중희가 말하자 감독은 상대배우를 가리키며 "오늘 감정이 왜 그러냐 중희씨는 아주 잘했어 들어가서 좀 쉬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안중희는 변미영과 함께 대기실에 들어와 환호했다. 이어 1박2일의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안중희는 "오늘 내가 쏠게"라고 말하며 고기를 사달라는 변미영을 데리고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갔다.

변미영의 "이런 데를 안 와봐서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에 안중희는 "이럴 땐 늘 먹던 걸로 주세요"라고 말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그대로 말하는 변미영을 보고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윽고 안중희와 변미영은 레스토랑에서 본부장을 만났다. 본부장은 "너 솔직히 말해 인턴 좋아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안중희는 아니라고 부인했고 결국 "인턴 내 진짜 여동생이야"라고 고백했다. 변한수(김영철)는 생일을 맞은 안중희에 용돈을 건넸다. 안중희는 "아버지"라고 부른 뒤 "고맙다"고 말했다.

안중희는 촬영 도중 난관에 부딪혔다. 로맨스 장면이었다. 자꾸만 부딪히는 난관에 다시 촬영분을 되돌려 봤다. 감독은 웃고 있던 안중희에 "이 때 무슨 감정이었냐"고 물었고 안중희는 자신이 변미영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변혜영과 차정환의 상견례가 그려졌다. 상견례에 앞서 나영실(김해숙)은 딸들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에 나섰다. 며느리 김유주도 의상을 준비해 도왔다. 추레해보일까 걱정하는 나영실에 변혜영은 "내가 명품인데 뭘 걱정하냐"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오복녀(송옥숙)도 이 날씨에 왠 모피냐는 차규택(강석우)의 말에도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아무리 비싼 옷도 모피를 못 이긴다"며 모피를 입고 나섰다. 두 어머니는 서로를 곁눈질하며 "모피를 입고 왔네" "화장을 떡칠했네"라며 속마음으로 말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변혜영과 차정환은 "잘해보자"며 속삭였다.

차규택은 "최고의 며느리감을 얻은 것 같다"며 포문을 열었다. 나영실은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과외한 번 없이 서울대 입학했고 2년 반 만에 초고속 합격했다. 자식 자랑하는 팔불출 같지만 머리만 좋은 애도 아니랍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 때 오복녀는 "메뉴 주문하시죠"라며 말을 끊었다. 이어 "우리 아들 못지 않죠 나야말로 팔불출 소리 듣기 싫어 얘기 안했다"고 말하자 나영실도 "그런 뜻 아니었다"며 말을 끊어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서로 식사비를 내겠다고 부모님들이 아웅다웅하자 오복녀는 "저희가 낸다니깐요. 이 식당 굉장히 비싼 집이에요"라고 말하며 신경을 곤두세웠다. 차규택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결국 변혜영과 차정환은 "우리가 낼 거다. 걱정말고 드시라"며 분위기를 풀려 노력했다.

식사 도중 변혜영과 차정환은 "결혼을 서두르고 싶다. 이번 달 안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들이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하자 변혜영은 "결혼식을 안 할 생각이다. 대신 가족끼리 모여 식사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싶다. 스몰웨딩이 대세기도 하고 보여주기식 결혼을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에 오복녀는 "스몰웨딩 안돼 빅 웨딩으로 해 호텔에서 성대하게"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실이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호텔은 좀 과하지 않나"라고 하자 오복녀는 "우린 하나도 과하지 않다. 우리쪽 수준에 맞춰 제대로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실은 "지나치다. 아들 가지고 장사하냐"고 했고 이에 결국 두 사람은 삿대질을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어 오복녀의 집에 2층 들어가 산다는 말에 나영실도 분노했다. 결국 두 어머니는 "이 결혼 못해"라며 자리를 파했다.

각자의 집으로 돌아온 차정환은 "그럼 집 나가서 혜영이와 살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고 변혜영도 "엄마가 그렇게 성급하고 옹졸한 자아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알았어요 결혼 안해요 대신 나한테 다시는 결혼 얘기 마세요 평생 결혼안할거니까"라며 "대신 연애는 할거다 그러다 동거도 할 수 있을 거다 대신 절대 터치하지 마세요 됐죠"라며 자리를 나섰다.

변혜영과 차정환은 지친 행색으로 만나 오락실을 향해 갔다. 두 사람은 "그래 때려치자 때려쳐"라며 "우리 인생의 지분은 우리에게 있다"며 "제발 탯줄 끊고 독립들 좀 시키시라고"라고 외쳤다. 결국 "연애만 하자"며 서로 더욱 돈독해짐을 드러냈다.

h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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