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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찰관들이 전날 밤 전남 고흥군 포두면 나로 1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실종 여성을 찾기 위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2017.6.3/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4일 오전 8시5분쯤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동래도 선착장 앞 해상에서 A씨(51·여)가 숨져 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씨쯤 친동생 B씨에게 '생을 마감하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고 동생 B씨가 112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고흥군 나로 1대교에서 서성이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주변을 확인해 A씨의 휴대폰과 소지품을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난 2일부터 드론 1대, 경비함정 8척, 해경구조대 6명, 민간자율구조선 6척 등을 투입해 전방위적 수색을 펼쳤고 나로 1대교에서 1.9㎞ 떨어진 선착장에서 3일 만에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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