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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7일의 왕비' 연산군 이동건, 아우 백승환에 위기의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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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7일의 왕비' 방송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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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7일의 왕비’의 이동건이 아우 백승환에게 위기의식을 느껴 무모한 내기를 진행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첫 방송(1화)에서는 조선의 왕 이융(이동건)이 이역(백승환 분)에 대한 질투심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사홍(강신일 분)은 이융을 찾아가 “선왕의 유지가 밀지로 남겨졌다고 하옵니다”라고 말해 이융을 긴장케 했다. 선왕은 세상을 뜨기 전 이융에게 “진성대군이 성인이 되면 왕위를 물려주어라. 그 아이가 왕이 되어야 하느니라. 융이 너는 조선을 망가트릴 것이다”라고 유언을 남겼기 때문.

이어 궐밖에서 이역을 찾아낸 이융은 “아무래도 여기선 역이 네가 왕인 듯 싶구나”라고 말했고, 이역의 벗들에게 “역이의 절친한 벗들이라 들었다. 그래, 벼슬은 얻었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조광오와 백석희는 “아직 벼슬을 얻진 못했지만 충성심 만큼은 누구보다 강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 대답에 이융은 무서운 눈빛으로 “그러면 과인을 위해 죽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아이들이 답을 하지 못하자 이융은 “과인과 역이가 함께있는 집에 불이 났다. 그러면 누굴 먼저 구할 것이냐?”라고 물었고 이역의 벗들은 “주상전하를 먼저 구할 것입니다. 이후 다시 들어가 대군을 구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융은 “날 구하긴 하겠지만 목숨은 대군을 위해 바치겠다는 것이냐?”라고 트집을 잡으며 분노했다. 이어 이융은 이역에게 “네 벗들을 구하고 싶으면 날 이겨라. 거마를 내주마. 과인보다 먼저 궁게 도착한다면 네 목숨은 물론이고 이 둘의 모습도 구해줄 것이다. 허나 한 발이라도 늦는다면 제일 먼저 네 목을 칠 것이니라”라고 친구들의 목숨을 건 내기를 진행했다.

이에 이융과 함께 말 경주를 벌이게 된 이역은 이융을 이기기 위해 질주했지만 중간에 마주친 신채경(박시은)이 말을 불러세우며 자신의 짐을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려 위기일발의 상황에 봉착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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